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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경제경영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신현강(부룡) 창업을 하거나 대기업의 임원 자리에 올라 매우 높은 급여를 받지 않는 한, 일을 통한 수익만으로는 자산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과거 급격한 경제성장 시기와 비교하면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이자율로 인해 예/적금과 같은 저축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다. 투자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으나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주식과 비교해서,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야로 느껴져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굳이 투자목적이 아니더라도, 일생에 몇번은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되어 있다. 이때 거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몇 천만 원의 큰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문가까지는 되지 못하더라도 손해는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좀더 나아가 기왕 거래를 할 .. 더보기
뉴맵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 #대니얼 예긴 세계 패권의 중심에는 에너지가 있다. 때문에 현재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국가 간에는 에너지를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신경전이 항상 있어왔다. 이 책에는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 중 하나가 된 중국을 포함한 이들 에너지 강국 간의 관계,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 패권 지도에 대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및 국제 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예긴의 분석과 통찰이 담겨 있다. 셰일 혁명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러시아와 중국이 한편이 되어 미국에게 대항하는 새로운 냉전은 왜 일어나게 되었으며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에너지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는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반적인 관계는 '협력'에.. 더보기
ESG 혁명이 온다 #김재필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이다.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경제/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심심치 않게 들어보았을 것이다. 'ESG 경영을 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 같기는 한데 대체 ESG가 무엇일까?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쉽게 말해 '착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일까? [ESG란 무엇인가]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 더보기
돈의 감각 #이명로(상승미소) 투자 관련 서적 중에는 '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많다. 이전에는 다 비슷비슷한 내용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뒤늦게 투자 전선(?)에 뛰어든 후 여러 책을 읽어보니, 같은 주제라도 저자에 따라 보고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고 수준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읽은 을 통해서는 돈의 특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며 제목 그대로 돈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현재의 화폐제도는 화폐의 실물 가치와는 상관없이 화폐에 표시된 1만 원, 10달러 등으로 통용되며, 이를 신용화폐 시스템 이라고 한다. 신용화폐는 그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 내의 구성원들이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가치를 제도적으로 신뢰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 더보기
마법의 돈 굴리기 #김성일 "먼저 고백을 하고 시작해야겠다. 나는 아직 성공했거나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 빌딩을 여러채 갖고 있지도 않고, 주식투자로 100억을 벌지도 못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한 말이다. 조금 의아하다. 보통 '돈' 또는 '투자'와 관련된 책은 소위 투자나 사업으로 '이미 성공한' 사람이 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빌딩 여러채'나 '주식투자로 100억'과 같이 매우 큰 기준으로 말한 것으로 미루어 일반 사람들 기준으로는 충분히 많은 자산을 모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스스로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는 저자는 왜 투자에 대한 책을 쓰고자 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쓸 용기를 낸 이유는 '나누기' 위함이다. 십여 년간 다양한 투자로 크고 작은 성공.. 더보기
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의 저서이다. 권오현 회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인텔을 추월하여 세계 1위가 된, 최고의 호황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는 2017년 사퇴하였다.(그야말로 박수칠 때 떠났다.) 이후 32년간 삼성전자에 몸담으며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경영인으로서의 생각과 철학, 교훈 등을 후배 경영자들에게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초격차"란 '삼성만이 할 수 있는것', '1등이 혼자 다 가져가는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Level)'이다. 리더 [리더의 일 : 리더는 뇌처럼 일해야 한다.] 뇌의 기능과 역할을 보면, 신체.. 더보기
초격차 : 리더의 질문 #권오현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연차에 따라, 또는 연장자라는 이유로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욱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저자인 권오현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끈 전문 경영인으로 이 책은 본인의 경험과 철학을 담아 리더란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최고 경영자를 지칭하고 있지만, 조직을 대표하는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다. 리더 : 혁신과 문화의 선도자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룬 시대는 패스트 팔로워 시대였다. 그때는 선진국의 방식을 분석하여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실수와 실패 없이 빠르게 따라가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었다.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더보기
부의 대이동 #오건영 #달러 #금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투자 관련 책들과 달리 은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경제에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을 고려하고 쓴 책인가' 싶을 정도로 평소에 알고 싶었던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 '환율이 높아졌다', '달러가 강세다', '금리가 오른다' 등의 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그다지 감이 없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환율 = 비교를 통해 완성되는 돈의 값] 환율은 두 화폐 간의 상대적인 가치이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환율은 기본적으로 '달러/원' 환율이다. 이는 '1달러는 사기 위해 몇 원이 필요한가?'라고 이해하면 된다.. 더보기